크람푸스 (Krampus) 목초지 Pasture

영화 크람푸스(Krampus, 2015)에 등장하는 악마. 크리스마스에 서로에 대한 희망을 잃고 환멸을 느낀 사람들에게 나타나 그들을 잡아갔다.

어두운 고대의 영혼이자 산타의 그림자인 크람푸스는 크리스마스 날이 되면 서로의 희망을 잃고 크리스마스의 신성한 희생 정신을 최후의 한 사람까지 잃게 되면 그 곳에 나타나는데 한해의 마지막을 축복하고 축하해주는 산타클로스와는 달리 보상이 아니라 오로지 처벌만을 내리며 사람들을 지하세계로 끌고 간다.

하지만 오로지 최후에 희망을 잃고만 한 사람만은 데려가지 않는데, 크리스마스 정신이 사라지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잃은 세계를 알게된 최후의 한사람을 경고의 의미로 남겨두며 이 일을 잊지 않도로 크람푸스의 이름이 새겨진 크리스마스 방울 하나를 남기고 사라진다.

산타와 같은 빨간색 옷을 하지만 뚱뚱한 체형의 산타클로스와는 달리 해골이 앙상한 할어버지의 모습이며 머리에는 염소의 뿔이 있으며 발도 염소의 발굽이다. 거대한 덩치와는 달리 도약력이 매우 뛰어나 어느 집의 지붕에서 순식간에 다른 지붕으로 한번에 뛰어서 넘어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본디 크람푸스는 독일 바이에른 주(Bavaria),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슬로바니아, 이탈리아 북부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악마이자 성 니콜라스의 하인으로 성 니콜라스(Saint Nicholas)와 함께 12월 6일에 나타나 성 니콜라스가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반면 크람푸스는 나쁜 아이들에게 나타나 몽둥이 혹은 빗자루를 휘두르며 겁을 주거나 선물이 아니라 석탄을 주고 심지어는 아이들을 익사시키거나 잡아먹고 등에 짊어지고 다니는 자루에 집어넣어 지옥으로 잡아간다고 하는 등의 훈육 목적으로 전해져내려온다.
또한 크람푸스에 대한 묘사는 각 지방 별로 어느 정도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염소와 같은 뿔을 하고 검은색, 갈색의 털로 몸이 뒤덮인 악마의 모습을 하고 있고 발은 염소나 말과 같은 발굽을 하고 있다고 묘사된다.(혹은 한쪽은 발굽, 다른 한쪽은 인간의 발처럼 묘사된다.)







어둠의 요정들(Dark Elves)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나누는 것을 도와주는 요정들과는 달리 이들은 겁먹은 사람들을 조롱하며 나타나 하나둘씩 잡아갔다.
극중에 등장하는 어둠의 요정들은 모두 본디 아이슬란드의 12월 12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한명씩 찾아와 크리스마스 이후 하나둘씩 사라지는 13명의 트롤인 율라드(Yule Lads)에서 유래되었고 원래는 인간에 대해 장난기가 많고 강한 호기심과 식탐 때문에 짖궂은 장난을 좋아하여 인간의 물건들과 음식을 훔쳤으나 극중에서는 사람을 잡아간다.



스퉷캬르-스퉈이르(Stekkjarstaur) 
1일째인 12월 12일에 나타나며 12월 25일에 떠나는 이 자는 양우리 멍청이(Sheep-Cote Clod)로 번역되는데, 다리가 길며 양을 괴롭힌다고 한다.

길랴-궈이르(Giljagaur)
2일째인 12월 13에 나타나며 12월 26일에 떠나는 이 자는 영어로 도랑의 얼간이(Gully Gawk)라고 번역되는데, 도랑에 숨어서 우사에 숨어들어 우유를 훔쳐먹을 기회를 엿본다고 한다.

스투부르(Stúfur)
3일째인 12월 14일에 나타나며 12월 27일에 떠나는 이 자는 영어로 짜리몽땅(Stubby)이라 번역되는데, 이름대로 키가 작으며 후라이팬에 남은 음식부스러기를 먹으려고 후라이팬을 훔친다고 한다.

스버루-스레이키르(Þvörusleikir)
4일째인 12월 15일에 나타나며 12월 28일에 떠나는 이 자는 영어로 숟가락 핥기(Spoon-Licker)라고 번역되는데, 매우 말라서 숟가락을 빨기 위해 숟가락을 훔친다고 한다. 

포타-스레이키르(Pottaskefill)
5일째인 12월 16일에 나타나며 12월 29일에 떠나는 이 자는 영어로 냄비 긁기(Pot-Scraper)라고 번역되는데, 냄비의 남은 음식들을 훔쳐먹는다고 한다.

아스카-스레이키르(Askasleikir)
6일째인 12월 17일에 나타나며 12월 30일에 떠나는 이 자는 영어로 그릇 핥기(Bowl-Licker)라고 번역되는데, 침대 밑에 숨어서 아이슬란드의 전통적인 그릇인 아스카(askur)를 침대 밑에 내려놓으면 이를 훔쳐간다고 한다.

후르다-스켓뜨리르(Hurðaskellir)
7일째인 12월 18일에 나타나며 12월 31일에 떠나는 이 자는 영어로 문을 쾅 닫는 자(Door-Slammer)로 번역되는데, 특히 밤중에 문을 쾅하고 닫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스키르-가우무르(Skyrgámur)
8일째인 12월 19일에 나타타며 1월 1일에 떠나는 이 자는 영어로 스키르 걸귀(Skyr-Gobbler)라고 번역되는데, 요구르트와 유사한 아이슬란드의 전통적인 유제품인 스키르를 좋아한다고 한다.

뷰유나-크라이키르(Bjúgnakrækir)
9일째인 12월 20일에 나타나며 1월 2일에 떠나는 이 자는 영어로 소시지 도둑(Sausage-Swiper)이라 번역되는데, 서까래에 숨어서 훈제중인 소시지를 훔쳐간다고 한다.

글루가-그라잇기르(Gluggagægir)
10일째인 12월 21일에 나타나며 1월 3일에 떠나는 이 자는 영어로 창문 염탐꾼(Window-Peeper)이라 번역되는데, 창문을 통해 훔칠만한 물건을 찾는 염탐꾼이라고 한다.

가웃다-세부르(Gáttaþefur)
11일째인 12월 22일에 나타나며 1월 4일에 떠나는 이 자는 영어로 출임구에서 냄새 맡는 자(Doorway-Sniffer)라고 번역되는데, 매우 거대한 코를 지니고 있어 크리스마스에 굽는 빵인 뤼이바브레이드(laufabrauð)의 냄새를 찾아내는 재주를 지니고 있다.

켓-크로쿠르(Ketkrókur)
12일째이자 아이슬란드의 수호성인인 성 토르라코의 날(Saint Thorlak’s Day)인 12월 23일에 나타나며 1월 5일에 떠나는 이 자는 영어로 고기 갈고리(Meat-Hook)라고 번역되는데, 갈고리를 사용해 고기를 훔쳐간다고 한다.

케르타-스니키르(Kertasníkir)
13일째인 12월 24일에 나타나며, 1월 6일에 떠나는 이 자는 영어로 양초 도둑(Candle-Stealer)이라고 번역되는데, 양초를 훔쳐먹기 위해(옛날 양초는 동물 기름으로 만들었기에 먹을 수 있었다.) 아이들을 따라간다고 한다.
 
극중에서는 율라드들 중 9명만 등장하여  켓-크로쿠르, 스버루-스레이키르, 후르다-스켓뜨리르, 케르타-스니키르, 가웃다-세부르, 뷰유나-크라이키르, 길랴-궈이르, 글루가-그라잇기르, 스퉷캬르-스퉈이르 순으로 스탭롤에 올라와 있다. 극중에서는 갈고리를 이용해 대상을 잡아가는 켓-크로쿠르가 가장 돋보인다.
 







율라드의 모습을 묘사한 크리스마스 씰








크람푸스의 장난감 괴물들
아래와 같이 깜짝 장난감 상자의 광대, 곰 인형, 로봇, 여자 인형이 등장하는데, 작은 악마의 유희에 등장하는 킬러 토이들을 오마쥬한 것으로 보인다.


데어 클라운(Der Klown)
깜짝 장난감 상자(Jack-in-the-box)의 용수철 광대 인형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그로테스크한 입으로 대상을 삼켜버렸다.
독일어 Der는 영어의 The와 같다. 독일에서도 광대는 Clown이라 부르지만 Killer Clown을 줄여서 Klown이라 이름을 지은 듯.






테디 클라우에(Teddy Klaue)
날카로운 이빨과 손톱으로 대상에게 달려드는 곰 인형이다. 독일어로 Klaue는 갈퀴발톱을 의미한다.






틱 톡(Tik Tok)
왼쪽의 집게로 상대에게 매달리며 날카로운 칼과 같은 오른팔로 대상에 매달려 찍어대는 로봇. Tik Tok은 시계나 타자기가 내는 소리를 뜻한다.






천사 페르히타(Perchta the Cherub)
천사같은 날개를 하고 있어 날아다니며 뱀과 같이 긴 혓바닥으로 상대를 핥으며 겁을 주었다.
페르히타는 게르만족의 여신으로 악령들과 함께 날아다니며 마주친 자의 배를 갈라버린다고 한다. 이후 크리스마스에 착한 아이에게 선물을 주고 버릇없는 아이에게 벌을 주는 존재로 변모했다. Cherub은 천사 중 하나인 케루빔을 뜻하며 케루빔은 아담과 이브가 에덴 동산에서 쫓겨났을 때 불의 칼을 들고 그들이 다시 에덴 동산으로 돌아올 것을 막았다고 한다.







크람푸스의 방울
극중 크람푸스는 모든 사람을 잡아간 후에 최후에 희망을 버렸던 한 사람에게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방울을 남겨놓아 희망이 사라진 세상에 대한 경고를 남겼다.

크람푸스는 오스트리아에서는 양가죽을 뒤집어 쓰고 소방울을 달았다고도 묘사되는데 이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맥스 앵겔(Max Engel)과 할머니 오미 앵겔(Omi Engel)
본 작품의 주인공으로, 산타클로스가 실제로는 없다는 것을 알지만 할머니로부터 전해들은 크리스마스에 서로를 위하며 사랑을 나눠주는 희생 정신을 믿어 크리스마스의 즐거운 분위기를 좋아하여 산타클로스에게 가족의 행복과 평안을 기도하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일 때문에 바쁜 아버지 톰 앵겔(Tom Engel), 운동과 총기 같은 걸 좋아하는 마쵸스러운 매부(여동생의 남편)와 말도 잘 듣지 않는 조카들 4명을 데리고 와 3일 동안이나 같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은 엄마 사라 앵겔(Sarah Engel), 가족과 함께 있기 보다 남자친구를 만날 생각을 하는 사춘기 누나 베스 앵겔(Beth Engel)이 작년과는 달리 선물 싸는 것에도 참여하지 않아 내심 실망한다.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주해온 할머니는 독일어로만 가족과 소통한다. 손자인 맥스와 함께 선물을 싸면서 산타를 믿는 것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정신, 즉 가족과 이웃에게 베푸는 희생정신을 믿는 것이라며 손자를 독려했지만 그녀 또한 크리스마스와 관련하여 안 좋은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최악의 저녁 식사
사라의 여동생 린다(Linda)와 그 남편 하워드(Howard) 내외와 그 가족들을 맥스의 가족들은 속으로는 끔찍해하지만 웃는 얼굴로 맞이하고 더군다나 올 예정도 없었던 알코올 중독자이자 입이 거친 도로시 이모(Aunt Dorothy)가 왔고 하워드가 톰을 마치 하인 부리듯이 명령을 내리며 부려댔어도 그들은 참았지만 결국 너무나도 다른 두 가족간의 갈등은 끝내 저녁식사 자리에서 폭발하고 만다.

하워드는 토미가 이글 스카우트를 했었다고 하자 이글 스카우트는 바구니나 만들고 할머니들을 돕는 일만 한다고 대놓고 무시했고 토미가 이글 스카우트는 생존 훈련을 하는 곳이라며 이에 반박하지만 자신은 총으로 생존 훈련을 한다며 저녁 식사자리에서 흉흉한 화약 냄새나는 이야기를 하며 분위기를 망쳤고 음식이 마음에 안든다고 시종일관 투덜거리자 사라는 끝내 참지 못하고 부엌으로 사라졌다.







자신의 편지를 읽으며 놀리는 사촌들에 의해 폭발하고만 맥스
결국에는 심술궂은 여쌍둥이인 스티비(Stevie)와 조던(Jordan)은 산타를 믿는 맥스를 놀려대기 위해 산타에게 썼던 편지를 뺏고는 그 자리에서 읽었는데 베스 누나랑 예전처럼 같이 놀고 싶으며 자주 싸우며 일 때문에 집에도 오지 않아 점차 사이가 멀어지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내심 아들을 원했던 하워드의 이야기가 적혀있자 이에 콤플렉스가 있었던 쌍둥이는 화를 냈고 결국 폭발한 맥스는 달려들어 다시 편지를 가져가려고 했지만 덩치 좋은 사촌들에게 밀리기만 할 뿐이었다.

(조던과 스티비는 여자아이 이름이라기 보다는 중성적인 이름이다. 특히 하워드는 극중 셋째 아들인 하위 주니어(Howie Jr.)에게 운동선수로 키울 거라며 몇번을 호언장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마쵸적인 성향이 강한 하워드의 모습이 계속 강조된 바 있다.)

결국 맥스는 가족들에게 자신이 쌓고 쌓아두었던 불만을 터뜨리기 시작한다. 맥스는 예전처럼 같이 화목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었지만 결국 해가 갈수록 서로 반목하여 멀어지기만 할 뿐인 가족에 실망하여 크리스마스도 싫다면서 그 자리에서 떠나버렸다.






산타에게 보냈던 편지를 찢어서 창밖으로 던져버리는 맥스
울분을 참지 못했던 맥스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희망과 함께 편지를 찢어서 창밖으로 내던져 버렸고 밤은 더더욱 어두워진다.







23일, 눈보라에 마을이 휩싸인다.
기상청도 예보하지 않은 갑작스런 거대한 눈보라에 집안의 전원이 끊겨버려 물, 난방이 안되고 12명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해결할 만한 식량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한편 맥스는 마당에 눈사람이 있다며 어른들에게 알렸는데, 가족 중 어느 누구도 밖에 나가 눈사람을 만들지 않았을 뿐더러 주변의 이웃들은 모두 휴가를 떠나 눈사람을 만들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그 모든 상황에서 가족이 불평, 불안, 걱정을 하는 동안에도 할머니는 묵묵히 벽난로에 장작들을 넣으며 불이 꺼지지 않도록 살피고 있었다.






택배와 함께 문 앞에 놓여 있는 선물 보따리
택배는 끔찍한 눈 속을 뚫고 가족에게 배달을 넘겼는데, 그도 모르는 빨간색 선물 보따리가 문 앞에 놓여있어 린다와 하워드는 그 짐을 가지고 다락방에 올려놓았다.

한편 베스는 남자친구인 데렉(Derek)의 전화가 없어 걱정하다 부모를 설득하여 데렉의 집을 찾아간다.








크람푸스와 조우하는 베스
남자치구를 만나기 위한 일념으로 눈보라를 뚫고가던 베스는 지부윙에 뿔이난 거대한 무언가가 있는 것을 목격하였고 그것이 뛰어오르는 순간 겁을 먹은 베스는 도망쳐 차 밑으로 기어들어가 숨을 죽이지만 크람푸스는 삐에로 상자를 남겨두엇고 그 안에서 튀어나온 무언가를 본 베스는 비명을 지른다.







베스가 돌아오지 않자 찾아가려는 아들 톰을 말리는 할머니
해가 졌는데도 베스가 돌아오지 않자 톰과 사라는 딸을 걱정했고 결국 하워드와 함께 베스를 찾아가려고 하지만 이때 할머니는 아들이 나가는 것을 간곡히 말리지만 톰은 그런 할머니에게 걱정할 필요없다며 어머니의 이마에 키스를 하며 떠났다.

맥스는 두려움에 손을 떠는 할머니의 손을 붙잡는다.






제설차를 발견한 톰과 하워드
하워드의 차를 타고 데렉의 집을 찾아가던 중 길 한가운데 멈춰선 제설차를 발견한 둘은 아무도 없는 운전석에서 바깥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려는 흔적이 있는 차의 앞창 유리를 발견하게 된다.

이에 하워드는 자신의 차에서 산탄총을 꺼내 들고 톰에게는 린다가 쓰던 권총을 주었다.





한편 집 지붕 위에서 무언가 묵직한 것이 돌아다니는 소리를 듣게된 가족
남편들이 밖으로 나간 사이 옛날에는 친했던 두 자매인 사라와 린다는 옛날에 서로 자기가 장식하겠다며 다투었던 천사 인형 장식 이야기를 하며 비로소 서먹했던 관계가 가까워지게 되었으며 다시 공감대를 가지게 된다.
그런데 지붕 위에서 무언가 묵직한 것이 돌아다니는 소리가 나자 사라는 다람쥐가 돌아다니는 것일 거라며 추측하지만 도로시 이모는 이 날씨에 다람쥐가 돌아다닌다는 것을 더 이상하게 여긴다.

그리고 쿵하는 소리가 나 아이들이 놀라자 할머니는 벽난로 안쪽 위를 살펴본다.






데렉의 집에 도착한 토미와 하워드
마침내 데렉의 집에 도착하지만 데렉의 집은 창문이 깨진채로 있어 눈이 들어와 쌓여 잇었으며 냉장고에 진저브레드 맨(생강과자)에 식칼이 꽂은채로 발견되기까지 했다.

결국 이들은 베스는 물론이고 데렉도 찾아내지 못했다.









망가져 있는 벽난로
그들은 무언가가 벽난로에서 기어나온 듯한 흔적을 발견하는데 벽난로의 굴뚝이 그 덩치를 감당하지 못하여 금이 갈 정도로 컸으며 발자국은 염소나 엘크와 같은 발굽 흔적이 나있었는데 생존 훈련을 받았던 톰은 이 발자국이 4발 짐승이 아니라 2발로 걷는 무언가라는 것을 알아낸다.







차로 돌아가는 길, 눈 속에서 하워드를 잡아가려고 한다.
무릎까지 쌓인 눈을 뚫고 가던 중 눈속에서 무언가가 으르렁거리며 하워드의 다리를 물어뜯었고 하워드를 그대로 눈속으로 끌고 갈려고까지 했으나 톰이 권총으로 쏳아 쫓아내 하워드를 구해냈다. 하지만 그들이 차로 돌아갔을 때 차는 완전히 반파된 상태로 불타고 있었다.

결국 톰과 하워드는 걸어서 집에 도착하여 가족들에게 눈 속에서 괴물이 있다는 것을 알렸으며, 그럼에도 여전히 베스가 살아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져버리지 않았으며, 하워드는 자신을 구해준 톰을 비로소 인정하여 톰과 하워드의 관계도 가까워지게 된다.

이후 가족은 집안에 무언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판자와 못으로 창문과 문, 벽난로를 제외한 밖으로 이어지는 구멍은 모두 막아버렸으며 안전을 위해 가족 모두가 거실에서 함께 잠을 자게했다. 한편 하워드는 톰에게는 보초는 자신이 먼저 선다면서 다른 가족과 함께 자게 하지만 실수로 졸아버렸다.







집안의 불길이 사라지자 벽난로를 통해 갈고리가 내려온다.
모두가 잠든 사이 전기가 끊겨서 어두컴컴한 집안을 간신히 빛으로 채우고 있었던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다 써버렸으며 할머니가 그렇게 지키고 있던 벽난로의 불꽃도 없어지자 갈고리가 벽난로를 통해 내려왔고 그 끝에는 진저브레드 맨이 매달려 있었다.







하위 주니어를 끌고가는 진저브레드 맨
한밤중에 잠에서 깨어난 하위 주니어는 벽난로에 진저브레드 맨이 있는 것을 보고는 식탐 때문에 아무런 의심도 없이 머리를 깨물어보는데 놀랍게도 진저브레드 맨은 살아잇었으며 자신의 머리를 먹은 하위 주니어에게 화를 내며 갈고리의 쇠사슬로 둘둘 말은 뒤 그대로 끌고 올라간다. 하위 주니어는 비명을 질렀으며 잠에서 깨어난 가족은 하위가 벽난로를 통해 끌려가고 있는 것을 보고는 놀라서 잡아당기지만 결국 하위를 놓쳐버리게 된다.






다시 벽난로의 불을 켜며 가족에게 자신이 '겪었던' 크람푸스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할머니.
상식으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여져 패닉 상태에 빠진 가족에게 할머니는 영어로 그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이때 다른 가족이 이때까지 독일어만 고수하시던 할머니가 영어로 말하는 것에 당황하였고 도로시 이모는 영어할 수 있을 줄 알았다면서 투덜거렸다.;;








산타를 믿었으나 크리스마스 때 희망을 버리고 말았던 어린 오미
과거 어린 시절(아마도 2차 세계대전 이후 패망하여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던 시절인 걸로 여겨진다.)의 오미는 빵을 한개씩 배급받는 가난한 생활을 해왔지만 그녀는 산타와 마법과 기적, 그리고 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거라 믿었었다. 하지만 춥고 유난히 어두웠던 크리스마스 날, 크리스마스임에도 이웃들은 서로에 대한 희망을 포기했으며 심지어 오미는 식량을 빼앗기기까지 했다.

크리스마스의 전정한 정신과 베푸는 희생정신을 잊은 것은 그녀의 가족도 마찬가지였다. 그녀의 부모는 어린 그녀의 앞에서 싸웠으며 오미는 을 말리며 산타 인형을 내밀지만 그 자리에서 산타의 인형을 찢어버리고 만다. 그녀의 가족은 더 이상 화목해지지 않는 것을 깨달은 오미는 가족에 대한 희망을 포기했고 그날 처음으로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빌지 않고 전부 사라지기만을 빌었다.

그녀가 후회할 소원은 매서운 눈보라가 몰아치던 그 날  밤에 이루어졌다. 






그녀의 가족을 잡아간 크람푸스
그 날 산타를 대신하여 고대의 영혼인 크람푸스가 찾아와 수천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아무것도 주지 않고 전부 가져가 버렸다. 크람푸스와 그의 하인들은 그녀의 가족들을 지하세계로 잡아갔으며 그 소란스러운 소리를 들었던 어린 오미는 겁에 질려 침대에서 벗어나지도 못했었다. 마침내 그녀의 차례라고 생각한 순간 크람푸스는 그녀에게 방울 하나만을 남기고 사라졌는데 희망이 없는 세상에 대한 경고를 남겨주기 위함이었다.

모든 이야기를 끝마친 할머니는 자신이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던 그 방울을 보여주었다. 하워드는 사악한 산타 이야기를 듣고 어이없어 하며 자신의 아들을 찾으러 가지만 눈속에서 어둠의 요정들이 낄낄거리며 집을 포위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그녀의 말이 사실임을 믿게 되었고 물러선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여전히 눈보라가 몰아쳤으며, 톰은 지도를 보며 빠져나갈 궁리를 했으며 린다는 다락의 선물들을 정리하며 하위가 받을 예정이었던 럭비공을 슬프게 바라보았다. 그런데 선물 속에서 무언가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서 이를 확인하려던 중 톰이 부르기에 선물을 뜯지 않고 내려간다.







톰은 제설차를 타고 벗어날 계획을 세운다.
베스의 집을 찾아가면서 보았던 제설차를 떠올린 톰은 이 차까지 어떻게든 당도하여 쇼핑몰의 대피소나 경찰소까지 가고 거기까지도 쫓아온다면 빛이나 사람이 있는 곳까지 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조던과 스티비가 1층의 화장실 변기가 도로시 이모 때문에 막히자 2층으로 올라가 해결하려고 했는데, 이때 그들을 찾는 베스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고 지금까지 어디 있던 거냐면서 기쁜 맘으로 베스를 찾아 선물들로 차있던 다락으로 올라간다.

한편 어른들은 조던과 스티비가 사라진 것을 깨닫고는 2층은 톰, 사라, 린다가 1층 부엌은 하워드가 찾으러 갔다.







뜯어져 있는 선물들과 난장판이 되어 있는 다락
어른 셋이 다락에 올라와서 쌍둥이를 찾았지만 그곳에서......








조던을 삼키고 있던 광대를 발견한 어른들
어른들은 조던을 통째로 삼키고 있는 광대를 발견하고 기겁하였으며 선물 보따리 속에 있었던 장난감 괴물들이 그들을 공격했으며 스티비가 구석에서 기절해 있는 것을 목격한 린다는 자신의 팔을 물어 뜯는 테디의 한쪽 눈에 고드름을 찍어버렸으며
간신히 혼절해 있던 스티비를 데리고 아래로 도망쳤으며 광대는 환기구를 통해 밖으로 나갈려고 애를 쓰나 이미 모든 곳을 막아버린 뒤라 한참을 헤맨다.







하워드를 공격하는 진저브레드 맨
하워드는 과자들이 움직여 자신에게 네일 건을 쏘아대는 것에 곤혹을 치른다.

스탭롤에는 이 진저브레드 맨들에 럼피(Lumpy), 덤피(Dumpy), 클럼피(Clumpy)라고 이름이 붙여져 있다.








진저브래드 맨들을 불태우는 하워드
결구 하워드는 샷건으로 식탁 위에 있던 랜턴을 쏘아 진저브레드 맨들 불태워 버렸으며 진저브레드 맨들은 자신의 몸이 불타오른ㄴ 것에 괴로워하다가 한마리가 하워드를 향해 샷건도 피하며 돌진하지만 하워드 가족이 데려왔던 불독 로지가 이 과자를 그대로 먹어치워버려 하워드는 안도의 한숨을 내뱉을 수 있었다.








가족을 향해 달려든 인형들을 샷건을 쏘아 하나둘 없애버리는 도로시 이모
장난감들의 공격으로 가족이 위기에 처하자 도로시는 하워드가 페르히타의 공격으로 떨어뜨린 샷건을 줏어들어 인형들을 하나하나 날려버렸으며 클라운도 마찬가지로 끝장내버리려 하지만....








집안으로 난입하는 어둠의 요정들
창문을 깨고 어둠의 요정들이 들어와 도로시 이모를 제압했으며 난로의 불까지 물을 부어 꺼버린다. 이후 이들은 어린아기인 크리시(Chrissy)까지 잡아가버린다. 린다가 어린 딸이 끌려가는 것에 울분을 토할 때 도로시 이모는 쇠사슬에 휘감긴 채 지옥에서 보자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끌려갔으며 클라운도 마찬가지로 쇠사슬에 휘감긴 채 기뻐하며 끌려갔는데 자식들을 포기 못한 하워드는 그 광대에게 매달려 같이 사라졌다.

크람푸스의 하인들은 남은 일행도 끌고가려 했지만 이내 멀찍이서 누군가가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는 그대로 '복종'하며 물러난다.






집을 벗어나려는 남은 가족과 시간을 끌기 위해 남은 할머니.
창문이 깨지고 물기가 있는 난로는 더 이상 불이 붙지 않았다. 이에 톰은 가족과 함께 계획을 세웠듯이 제설차까지 도망치려 했지만 할머니는 가족을 위해 시간을 끌려고 문을 일부러 다시 막아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아들을 떠나 보냈으며, 남은 가족은 그러지 말라면서 문들 두들기지만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의지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굴뚝을 타고 내려온 크람푸스.
오랜 세월이 지나 오미는 크람푸스와 다시 재회한다. 데렉의 집에서 그랬듯이 굴뚝이 그 덩치를 감당하지 못하여 부서졌으며 크람푸스의 냉기로 인해 방 안의 물건들은 얼어붙었다. 이윽고 오미의 앞에선 크람푸스는 자신이 메고온 선물 보따리를 풀었으며 그 안의 인형들이 오미에게 달려든다.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들.
사랑하는 아들딸인 맥스와 스티비만이라도 구하기 위해 간신히 제설차에 둘을 태운 어른들은 톰, 린다, 사라 순으로 눈 속의 괴물에게 끌려간다.
하지만 정작 아이들만 남은 탓에 제설차를 운전하지 못했고 스티비마저 요정들에게 끌려간다.








맥스의 앞에 나타난 크람푸스
스티비를 구하러 눈속으로 뛰어들었지만 그의 앞에 크람푸스가 나타났으며 오미에게 그랬던 것처럼 방울을 주는데 맥스가 찢었던 편지에 쌓여 있었다.

하지만 맥스는 스티비를 포기하지 않았다.






스티비와 클라운을 데리고 떠날 채비를 하는 크람푸스와 하인들을 막으려는 맥스.
율의 염소(Yule Goat ; 북유럽과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전해져내려오는 상상의 동물로, 본디 토르의 수레를 끄는 염소들인 탕그뇨스트(Tanngnjostr)와 탕그리스니르(Tanngrisnir)에서 유래했으며 이후 성 니콜라스의 선물을 운반하는 존재로 여겨진다.)가 끄는 썰매에 광대와 훔친 물건들을 싣고 있는 것을 발견한 맥스는 그들을 불러 세우며 가족을 돌려놓으라며 방울을 던져버린다.

그리고....








방울을 던진 곳에 열린 지옥 문
맥스가 던져버린 방울은 그 무게 때문에 눈 속으로 들어갔는데 이윽고 땅이 갈라지며 지옥 문이 열린다. 크람푸스는 지옥의 문 위에 섰으며 맥스는 부지깽이를 들고 크람푸스에게 달려들지만 이내 울음을 터뜨리며 부지깽이를 놓아버린다.






차라리 자신을 잡아가라며 울면서 부탁하는 맥스. 
맥스는 크람푸스에게 무릎을 꿇고 모든 것을 되돌릴 능력이 되는 크람푸스에게 울면서 가족을 돌려주고 자신을 데려가라며 부탁한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희생정신을 보이는 맥스의 눈가에 고인 눈물을 손으로 닦아내며 살펴보던 크람푸스. 하지만.....









크람푸스는 보상이 아니라 벌을 내리는 존재이다.
그 자리에서 맥스를 비웃어대며 스티비를 먼저 지옥으로 던진 뒤 맥스의 목을 잡아 올린 크람푸스는 그대로 지옥으로 떨어뜨린다.







25일 크리스마스.
자신이 떨어지는 꿈을 꾸고 비명을 지르며 깬 맥스는 침대에서 굴러떨어졌으며 눈보라가 그치고 밝아진 창밖을 보며 안심한다.





 
화목해진 가족.
전날에 비해서 놀랍도록 가까워진 가족은 벽난로 근처에서 미소를 지으며 늦잠을 잔 맥스를 맞이하며 할머니가 나눠주는 따뜻한 코코아를 마시며 선물을 푼다.

그리고....






선물에서 나온 크람푸스의 방울
크람푸스는 꿈이 아니라 실제였다. 가족은 맥스의 방울을 지켜보며 얼어붙었다. 가족은 크람푸스를 통해서 비로소 서로 아끼며 사랑하는 크리스마스 정신을 되살렸지만 이곳은 그들의 유배지였다.





가족은 크람푸스가 수천년 동안 수집해온 스노우돔 안에서 영원히 크리스마스를 되풀이하는 벌을 받았다.








영화 크람푸스는 개성 있는 크리쳐들의 디자인과 점점 조여지는 어둠 속에서 이전에는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가족들이 위기를 밎아히여 하나가 되어 가지만 그럼에도 하나둘씩 잡혀가는 비극을 연출하는 등의 탄탄한 각본을 지녔으며 서로를 배려하지 않고 서로가 바쁜 현실 속에서 훼손되는 크리스마스 정신을 풍자한 호러 코미디 영화이다.

마치 가족과 이웃보다는 돈을 더 우선시하다 크리스마스에 유령을 만나 개과천선을 하는 스크루지의 이야기인 크리스마스 캐롤을 그로테스크하게 비틀어놓은 듯한(실제로 극중 초반에 TV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이 흘러나온다.) 이 작품은 서로가 불편한 가족에 의해 순수한 어린 소년의 동심이 망가지고 희망을 잃게 된 현실이 그들을 징벌하게 된다는 구조를 지녔으며 억지로 의무를 다할 뿐 기쁨, 친절, 관대함, 이타적인 희생정신이라는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잊은 현대 사회는 앙상하고 흉측한 노인의 모습을 악마 크람푸스와 그의 기괴한 하인들이라는 형상으로 빚어 풍자한 것이겠다.



크람푸스의 배역은 루크 호커(Luke Hawker)가 슈트를 입었고, 기드온 에머리(Gideon Emery)가 성우를 맡았다.




PS.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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