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No Country For Old Men, 2007)에 등장하는 싸이코 킬러. 멕시코 갱과의 거래에 쓰일 예정이었던 거금이 없어지자 이를 훔치고 달아난 자를 끈질기게 추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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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상한 헤어스타일에 낮고 음산한 목소리로 묘한 카리스마를 품고 있는 그는, 사람 목숨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기에 그를 잘 아는 같은 마피아 동료라도 거리낌 없이 죽이는 무자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의 이런 면모는 그의 주 무기라 할 수 있는 캐틀건에서 알 수 있는데 이 도구는 가축을 도살할 때에나 쓰이는 것이다.)
킬러이면서도 자신의 몸 특히 자신의 구두에 피를 묻히는 것을 꺼려하며, 지나가는 사람 잡아 그냥 죽여 버리는 면모를 지닌 주제에 대상에게 동전 던지기의 앞면 뒷면을 맞추게 하여 만약 맞춘다면 살려주는 등 통일성이 없는 행동을 보이는 혼돈 그 자체인 존재이나 한번 자신이 찍은 인물은 끝까지 쫓을 정도로 집착한다.
그는 본디 마피아의 히트맨으로 조직에 반하는 사람을 제거하는 인물이나 조직에서는 그를 통제불능한 인물로 여기어 꺼리찜하게 여기고 있었는데, 1980년 6월 멕시코 갱들과의 마약 거래에서 미화 200만 달러가 사라지자 안톤으로 하여금 이를 해결할 것을 명령하였으나 안톤은 동료 갱들을 살해해버리자 이에 조직은 200만 달러를 찾으려는 한편 그를 제거하려 한다.
그의 주무기는 Captive bolt pistol이라고 불리는 캐틀건(Cattle Gun)으로 본래 가축의 이마에 이것을 갖다댄후 고압 공기로 관통시켜 순식간에 죽이는 도구로, 가축의 죽기전의 발버둥에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그는 이 캐틀건을 이용해 닫힌 문의 열쇠구멍을 날려버리거나(이 때 마치 코르크 뚜껑이 빠지는 소리가 들린다.) 산탄총을 개조한 고압 공기총을 이용해 먼거리의 대상을 사살하려 했다.
(성이 특이한데 이는 최대한 이국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세상 어디에서 없을 성을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한다.)

순찰차에 잡힌 채로 순순히 경찰서까지 끌려온 그는 경찰이 방심한 사이 자신의 손에 묻긴 수갑으로 경찰의 목을 졸라 눈도 깜짝하지 않고 살해한다.


경찰차를 타고 경찰인 양 운전자를 세운 그는 운전자의 이마에 슬쩍 캐틀건을 갖다대더니 그대로 에어건을 쏴버린다. 이후 그는 주인이 없어진 차를 타고 현장을 유유히 사라진다. 그는 이외에도 차가 고장난 것처럼 꾸며 희생자들을 유도한 후 살해하고 빼앗아 버리기도 했다.

매점 주인이 안하무인적인 안톤의 태도에 가게 문을 닫을 꺼라면서 어서 가라고 하자 안톤은 그에게 동전의 면을 맞춰보게 한다. 안톤은 틀렸을 경우 대상을 죽여버릴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그가 정답을 말하자 안톤은 그것이 그의 행운의 동전이라며 챙겨주며 그대로 매점을 나선다.

안톤은 이 캐틀건으로 닫힌 문의 열쇠 구멍을 날려버리고 대상이 있는 방안으로 들어간다.


캐틀건은 가까이서 대상에 갖다대어 죽일 수 밖에 없어 그는 개조된 산탄총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고압 공기로 희생자를 너덜너덜하게 만든다.

킬러이지만 그는 자신의 몸에 피가 묻는 것을 싫어한다.

전직 베트남 참전 군인이었던 그는 아내인 칼라 진(Carla Jean)과 같이 동거하고 있었다. 어느날 그가 사냥을 하던 도중 거래가 틀어져 시체가 나뒹구는 마피아와 멕시코 갱들의 마약 거래 현장을 발견한다. 그는 이곳에서 물을 달라고 구걸하며 죽어가는 멕시코인과 현금 200만 달러를 발견한다. 모스는 200만 달러를 훔쳐 집으로 돌아가나 물을 구걸하던 멕시코인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물을 가지고 한밤중에 다시 현장으로 가다 돈의 원주인인 마피아들에게 발견되어 도주한다. 이후 그는 아내로 하여금 장모(모스와 사이가 좋지 않다.)에게 보내고 그 자신은 마피아들을 따돌리려고 한다. 이후 그는 마피아 외에도 공기총으로 자신을 죽이고 돈을 챙기려 하는 안톤의 추격을 받는다.
조슈 브롤린(Josh Brolin)이 배역을 맡았다.


사냥을 하던 중 우연히 이 현장을 발견한 그는 아직 숨이 붙어있는 멕시코인과 현금 200만 달러를 발견한다.

본래 마약 거래를 위해 마피아가 준비해 둔 돈가방이지만 이제 모스의 손에 쥐어진다.


보안관 에드 톰 벨(Sheriff Ed Tom Bell)
연륜 있는 보안관으로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는 유능한 경찰이다. 그는 모스가 갱들과 살인마의 추격을 받는 것을 알고 그들을 추격한다.
맨 인 블랙 시리즈에서 케이 역을 맡았던 토미 리 존스(Tommy Lee Jones)가 배역을 맡았다.
갱들은 안톤에게 이 장치를 주어 돈을 훔쳐 달아난 사람을 추격하도록 명령하나 도리어 안톤은 그들을 죽이고 떠난다. 안톤은 조직을 배신하고 돈을 자신이 챙질 생각이다.


치밀한 성격을 지닌 모스는 돈을 공기 구멍에 숨겨두는데 이 덕분에 그를 추격한 마피아들을 피하는데 성공한다. 한편 안톤은 천천히 그를 찾아 차를 몬다.


안톤은 추적장치가 반응하는 모텔의 한 방을 찾는데 성공하여 밤에 몰래 기습하나 이곳에는 이미 모스를 추적하고 있던 마피아들이 있었다. 한편 모스는 이 방 반대편에서 돈가방을 챙겨 달아났다.

호텔에 숙박한 모스는 자신을 무척 빨리 찾아낸 것을 보고 수상히 여기고 돈가방을 확인하던 중 돈 사이에 숨긴 추적장치를 발견한다. 한편 모스가 이 호텔에 있는 것을 알아낸 안톤은 천천히 캐틀건을 가지고 그의 방을 향하고 모스는 추적자가 자신의 방에 당도하고 있음을 확신한다.


이 총격전 끝에 모스와 안톤 모두 총상을 입고 만다.

모스는 국경을 넘어 멕시코로 도망치려 하던 중 젊은이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들에게 500달러를 주고 잠바를 산다.(그들은 그의 상처를 보고 놀라서 굳어버렸지만 돈을 주겠다고 하니 돈부터 달라고 한다.) 이후 그는 멕시코의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안톤을 죽이기 위해 마피아에게서 파견된 또 다른 킬러와 만나게 되는데 그는 안톤에게서 살아남았다는 그에게 감탄한다.



약국 앞에 세워진 차의 연료 투입구에 불을 질러 폭발시켜 주의를 차로 끈 사이 약국에 침입해 약을 훔쳐 낸다.


킬러는 자신을 살려주면 모스가 돈을 숨긴 곳을 알려주겠다고 하지만 안톤은 그 말을 듣지 않는다. 이후 모스가 킬러와 거래를 하기 위해 건 전화가 울리자 안톤은 킬러를 죽이고 이 전화를 받는다.


안톤은 그에게 만약 돈을 가져온다면 그의 아내를 건드리지 않고 그만 죽일 것이고 가져오지 않겠다면 아내도 죽이겠다고 협박하자 모스는 해볼테면 해보라며 전화를 끊어버리고 다시 국경을 넘어 엘 파소(El Paso)에서 그와 싸울 준비를 하고 아내를 자신이 있는 곳으로 합류하게 한다.

모스의 아내 칼라는 자신의 어머니를 모시고 가던 중 잠시 모스에게 안부전화를 하러 가는데 혼자서 짐을 내리던 장모에게 한 신사가 찾아와 돕는다. 이에 그녀는 늙은 자신을 도와줘서 고맙다며 사위가 있는 엘파소로 가는 길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모스의 장모에게 친절을 베푼 신사는 모스를 잡기 위해 모스의 아내 주변에서 그들을 감시하던 마피아였다. 이후 안톤을 죽일 준비를 하던 모스는 허무하게 마피아들의 총에 숨을 거두고 말며 뒤늦게 그를 찾은 보안관 벨이 그의 시신을 수습한다. 벨은 마피아가 돈까지 챙겨갔다고 생각하지만....


벨은 다시 현장을 찾는데 현장에는 캐틀건으로 고장난 문과 열린 공기구멍을 발견한다. 모스는 이전처럼 모텔의 공기구멍에 돈을 숨긴 것이었으며 안톤이 이미 한번 당했봤기에 이 돈을 찾을 수 있던 것이었다. 이후 자신의 능력 밖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에 무기력함을 느끼고 은퇴를 하게 된다.


어머니가 죽자 빚을 내어 장례식을 치루고 집으로 돌아온 칼라는 자신의 방 안에 조용히 앉아있는 안톤에게 찾아올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안톤은 그녀에게 동전뒤집기를 하며 동전의 면을 맞춰보라고 권하자 칼라는 그에게 동전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며 그에게 말하며 그를 당혹스럽게 한다.

자신의 구두에 피가 묻어있는지를 확인하는 장면으로 칼라를 살해하는 장면을 보이지 않는 대신 이를 암시하는 장면이다.
이후 그는 유유히 차를 몰며 떠나려 하지만.....



사거리에서 분명 파란 불에 차를 몰았지만 과속하며 달려오던 차량에 부딪혀 사고가 일어나고 만다. 이후 팔이 뿌러져 뼈가 보이는 그는 그의 상태를 염려하고 다가온 아이에게 모스가 그랬던 것처럼 거금을 주고 남방을 사 부목을 한다. 이후 그는 절뚝거리며 구급차가 오기 전에 현장을 쓸쓸히 벗어난다.
(비록 그는 당장은 이렇게 도망치지만 모스가 했던 것을 그대로 행하고 있음을 볼 때 그도 모스처럼 그렇게 좋지 못한 말로를 맞이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2차 세계대전과 소련과의 냉전으로 인해 무너져 내려가는 윤리와 도덕관에 의해 일어나는 수많은 잔혹한 범죄들과 사건들로 인해 혼란스러운 사회와 선의를 행하는 것과는 반대로 비정하기만 한 현실에 대한 개탄을 나타낸 작품이다.
본 영화의 제목에서 노인은 극중 보안관 벨을 뜻하는 것으로 자신의 재량과 가치관으로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나 그의 능력 밖에서 그가 신경쓰지도 못하는 사이에 사건들이 일어나고 종결된다. 그는 이에 무기력함을 느끼고 결국 은퇴를 결심하며 과거 경찰 일을 하다 범인의 총을 맞고 은퇴한 옛 선배와 만나 그의 넋두리를 들으며 현실의 비정함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것을 느낀다. 이 넋두리처럼 본 작품에서는 선의로 행한 일들이 오히려 해가 되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모스는 200만 달러를 훔쳤지만 죄책감 때문에 죽어가는 멕시코인을 도우려 한 탓에 마피아들의 추적을 받게 되었고 차가 고장난 것인양 연기하는 안톤을 도우려는 한 남자는 안톤에게 살해당했으며, 남편에 대한 염려로 전화를 하러 가는 사이 어머니의 의해 남편의 위치가 노출되어 결국 남편을 잃고만 칼라 진의 경우들은 마치 안톤처럼 멈추지 않는 악이나 재앙으로 보인다. 하지만 칼라 진이 죽기전에 말했듯이 이 모든 것들은 동전뒤집기처럼 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사람의 의해 벌어지는 것들이다. 이 일들을 모두 벌인 것도 인간이니 이 일들을 해결할 사람도 결국은 인간이라는 것이다. 본 영화에서는 마치 이를 나타내기라도 하듯 재앙으로 묘사되는 안톤조차 사고에 휘말려 무기력하게 퇴장하게 하는 장면을 통해 죄에는 그 값을 반드시 치르게 됨을 알려줌과 동시에 고통으로 비틀거리는 그에게 구급차가 올 것이라 말해주며 굳이 돈을 받지 않아도 그를 돕겠다고 나서는 아이들의 등장을 통해 비록 그들이 안톤의 돈을 받고 좋아해 했지만 아직 사회에 선의가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보이고 있다.
하비에르 바르뎀 (Javier Bardem)이 배역을 맡았다.
PS. 요즘 사회가 어지럽습니다.
동급생의 잔학한 괴롭힘에 자살한 중학생의 안타까운 이야기에 도덕이 무너졌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선의는 분명히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를 위한 나라는 우리가 만드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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